
[기계신문] ㈜아이에이파워트론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을 받아 ‘산업용 650V 4-Pack MOSFET 모듈 개발’ 과제(총 개발기간 2017.7.1~ 2018.12.31) 최종평가에서 혁신성과를 달성하며 벌써부터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이에이파워트론은 에폭시 몰딩 기반의 파워 모듈 패키징 기술을 적용하여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파워반도체(전력반도체) 제품의 개발 및 양산, 상용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해외 일부 전력반도체 회사만 보유한 핵심기술이다.
아이에이파워트론은 총괄책임자 임헌창 전무를 필두로 전자부품연구원 홍원식 박사, 한양대학교 윤상원 교수 등과 함께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진은 파워모듈용 진공 무연 솔더링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회로 기생 성분 저감이 가능한 고집적·고신뢰성 패키지 구조 설계와 접목하여 성과를 거뒀다.
이때 진공 무연 솔더링은 납(Pb)을 사용하지 않고 진공상태에서 금속끼리 붙이는 기술을 말하며, 회로 기생 성분은 반도체 구조에서 금속이 면적을 갖게 되면 발생하는 부수적 정전 용량이다.
아이에이파워트론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조향장치 구동용 파워모듈(MDPS Power Module)을 상용화하여 2019년에는 약 41억 원 수준의 매출 성과가 기대되며 2020년에는 약 6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에이파워트론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패키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릴레이(RELAY) 및 전동 컴프레서(E-Compressor)용 전력반도체모듈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용 전력모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해외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