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문가 매칭·2천만원 상당 바우처 지원
50개사 선정,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접수

▲ 경기도가 잠재력 높은 도내 유망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전문가 매칭과 ‘통 큰’ 수출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시동을 건다.


[기계신문] 경기도와 KOTRA는 잠재력 높은 도내 유망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전문가 매칭과 수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경기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50개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이 전체기업의 85%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한 민선7기 경기도의 대표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준비에서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은 우선 KOTRA 내 무역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1:1 맞춤형 코디네이팅을 받게 된다.

특히 KOTRA가 보유한 우수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 지원대상 업체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준비부터 통관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이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서비스를 선택·사용할 수 있는 2천만 원 상당의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급된 바우처로 디자인개발, 브랜딩, 전략컨설팅, 해외시장조사, 통관 등 900여개 수행기관에서 지원하는 4,000여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한 후 소요 비용을 정산하면 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며 “2022년까지 총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해 글로벌 무역환경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3주간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및 경기KOTRA지원단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