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에퀴노르(Equinor)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5일(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지멘스가메사 마크 베커(Marc Becker) 해상풍력 부문 대표, 에퀴노르 잉군 스베고르덴(Ingunn Svegarden)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멘스가메사는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사로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1GW 공급 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에 본사를 둔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풍력, 태양광, 석유, 가스 에너지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에퀴노르가 울산 지역에서 추진 중인 750MW 규모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확정 시 지멘스가메사의 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고,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공장에서 조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과 지멘스가메사의 파트너십은 국내 풍력시장 확대를 앞당기는 가장 현실적이고 최적화된 협력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며 “세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이은아
lena@mtnews.net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