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0일(월)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김영식, 최형두, 조승래 국회의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 백현수 센추리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공동으로 7월 10일(월)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한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강경성 산업부 차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최형두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이원욱 의원(영상 축사),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유관기관 장,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 백현수 센추리 대표이사 등 산업계, 학계 인사를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올해부터 6년간 총 3,992억 원(과기정통부 1,510억·산업부 1,237억·민간 1,245억)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차세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은 2030년대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모두 갖추도록 개발될 계획이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은 SMART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에 새로운 개념의 모듈화 설계, 완전피동형안전계통, 무붕산운전, 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등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다.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표준설계 및 검증, 인허가 심사를 거쳐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여 이끌어갈 전담조직으로서, 올해 2월 비영리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올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총 14곳이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설계·계측·운영/정비·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20여 곳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상용화 과정에서는 더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정부와 공공기관 외에 다양한 민간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관 참여자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긴밀히 협력해나갈 각오는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관계기관의 기술개발 전략 발표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이 진행되었다.

관계기관 기술개발 전략 발표는 김한곤 사업단장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비전’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민간기업 대표로서 설계파트에 참여 예정인 미래와도전㈜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중소기업 협력방안’을, 내년 착수 과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포스코이앤씨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참여 및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에서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유관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와 기술개발 및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대우건설, 효성굿스프링스 등 민간기업 26곳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하겠음을 선언하였다.

▲ 공동협력 선언 참여기관 명단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과기정통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민·관 협의체 신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전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책적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곤 사업단장은 “2028년까지 반드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여 2030년대 해외 수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