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사진 전경)과 함께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계신문] 대구시가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함께 최근 급성장 중인 서비스로봇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이하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은 대구시의 대표 로봇기업 육성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로봇 보급과 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2021년 기준 대구 로봇기업 수는 233개사, 매출액은 9,194억 원으로 제조로봇을 중심으로 한 규모의 발전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로봇의 기술발달 및 활용분야 확대로 인한 급성장 추세에 따라 대구시에서는 서비스로봇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비스로봇 완제품 제작·실증 중심으로 확대·전환해 추진한다.

2023년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 주요개편 내용은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 ▲도심 전역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개발·제작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개발·제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외 산·학·연의 전문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애로 기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 전역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으로 로봇도시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외 투자자와 로봇기업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로봇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역외 로봇기업 유치도 계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23년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4월 27일(목)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 공고하며 참여기업 및 사업 상세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로봇산업은 기술발전과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사업 본격 시행을 통해 대구 대표 서비스로봇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로봇산업의 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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