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한국남동발전과 에스오에스랩은 3D LiDAR ML-X 기술을 적용한 천장크레인 안전사고예방 감시시스템 개발 협력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에스오에스랩의 3D LiDAR ML-X는 자율주행(AD)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가능한 최상위 버전의 고정형 LiDAR로, 단순화된 구조설계로 크기가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외부적 환경요인에 강해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3월 7일 남동발전과 에스오에스랩은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박성주 본부장,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D LiDAR 기술을 적용한 천장크레인 안전사고예방 감시시스템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은 현재 크레인 작업 시 신호수를 배치하여 중량물 이동 경로를 통제하며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통제 불가능한 인적 에러를 시스템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발전소 터빈룸 크레인에 에스오에스랩의 ML-X를 장착하여 중량물 작업, 이동 시 주위 인체물을 검출하여 거리에 따라 경고·위험 알람을 주고, 이에 따른 중앙제어시스템(DCS), 현장 경광등에 알람을 보내는 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아이요봇과 함께 라이다 기반 충돌방지, 위험 지역 감시, 중장비 안전 가상 펜스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라이다 안전 솔루션 개발·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아이요봇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충돌방지 솔루션에도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박성주 본부장은 “현장기술연구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유사 설비에 수평 전개하고, 나아가 우수한 기술을 국내외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는 “사람을 살리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미로 ‘SOSLAB’으로 사명을 정했다”면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남동발전과 이번 기술개발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차세대 라이다 기술로 국내외 발전소 및 산업현장 사고 ‘0(제로)’의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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