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2023년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성 평가 및 관리 기술개발 사업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계신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성 평가 및 관리 기술개발 사업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전관리원은 지난해 혁신과제로 건설기계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선정하고,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꾸리는 다각적인 노력 끝에 올해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235억 원 규모의 국가R&D과제를 따냈다.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성 평가 및 관리 기술개발 과제는 주요 고위험 건설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기반 기술개발, 사고 예방을 위한 시험·평가 기술개발,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법·제도 고도화 등 건설기계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하는 5년짜리 연구과제다.

안전관리원은 과제 주관기관으로 굴착기, 타워크레인, 기중기, 항타 및 항발기에 대한 검사기준 및 장비 고도화, 이동형 통합검사센터 개발·실증, 표준화, 법·제도 반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명ICT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등 국내 건설기계 분야 전문기관이 총출동한다.

안전관리원은 사업 전 부분의 기술개발을 총괄 주관하고, 특히 ▲건설기계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기초 데이터 수집 및 사고조사 통합 시스템 DB 구축 ▲건설기계 등록정보 관리를 위한 차대일련번호 표준화 기술개발 ▲고위험 건설기계 사고 정보 수집을 위한 운행기록장치 개발 및 실증 평가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관리원은 지난 2019년 휴대용 건설기계 미세먼지 검측기 개발과 2022년 기후변화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NOx) 검측기를 자체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을 착실하게 쌓아왔다.

올해 2월에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녹색기후상’에서 참여 공공기관 38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장은 “전기·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을 탑재한 건설기계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건설현장이 복합화·대형화되면서 사람을 대체하는 무인원격 건설기계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건설기계 안전관리도 장비 기술 속도에 맞게 발전시켜 우리의 힘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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