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29일(금)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29일(금)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준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 강점종 사천시 항공경제국장, 조연기 한국항공서비스㈜ 대표,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교육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대학이 협업한 사례로, 경남도가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와 함께 기획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 경남도립남해대학, 거창대학 등 도내 6개 대학 항공정비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하여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와 한국항공서비스㈜에서 이론(2개월) 및 실습교육(4개월)을 거쳐 2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생 중 1명은 교육 기간에 조기 취업해 교육을 미수료했다. 당초 계획대로 수료생들의 60%는 한국항공서비스㈜에 바로 취업하여 항공정비사로 활동하게 된다.

▲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대학이 협업한 사례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실제 항공기를 정비하면서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여러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후배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항공MRO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내 우수 인력의 안정적인 배출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항공MRO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50명의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늘어나는 산업현장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서부경남을 항공MRO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사천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 MRO 기업의 정비능력 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정비조직 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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