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부산시는 핀테크, 빅데이터, AI 등 금융기술 분야 기업의 집적과 성장을 지원하는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할 기업 11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금융기술 산업의 다양성 확보와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조성한 전문 육성 플랫폼으로, 'U(Unicorn)-Space(BIFC 11~15층)' 및 'S(Star)-Space(부산상공회의소 3층)' 2개 공간에서 운영되며, 현재 43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부산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부산이 핀테크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간, 사업화, 교육 등 촘촘한 삼중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가속화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정보기술(IT) 및 데이터 역량을 내재화한 기술 분야 기업으로, 핀테크,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단, ‘S-Space’의 경우 연매출 10억 원 이상이며 매출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18일 오후 3시까지이며, 모집 절차 및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 핀테크 허브'는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최대 월 80%의 임대료를 지원할 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 리더십 교육, 정보기술(IT) 개발자·사업개발자·데이터 전문가 등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핀테크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금융 데이터랩 운영(데이터 기반 사업 환경 구축) ▲‘B-Fintech 20’ 인증(고성장 20개사 선정, 1천만 원 사업비 및 컨설팅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해외 IR 참가, 마케팅) ▲기업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초기 핀테크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혁신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B-Fintech 20' 인증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는 고성장 핀테크 스타트업에 사업지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융, 보험정보기술, 마케팅, 투자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SK플래닛, BNK금융그룹 등 주요 기업과 B-Fintech 20 선정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지원, 입주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 허브'는 기업의 집적 기능을 넘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고도화 단계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부산 핀테크 허브'의 인프라 운영을 넘어, 투자유치, 사업화, 인력 양성을 더욱 강화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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