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의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인공지능 선진국은 인공지능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엄격한 공모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고려대·포항공과대학교 연합체는 2024~2028년 간 국비 총 360억 원(목표) 투입 이외에도,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 원 이상의 현물·현금 투자 유치를 약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유수 인공지능 연구진이 함께 첨단 인공지능 연구 수행, 역동 교류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연구거점은 서울 인공지능 중심지(AI 허브, 서울 서초구 소재) 내 7,050.5㎡(약 2,132평) 등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인공지능 산·학·연 생태계 집약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능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인공지능 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국제공동책임자 Yejin Choi(워싱턴대학교))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의 인공지능 국제공동연구(국제공동책임자 Daniel D Lee(코넬대학교))도 수행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인공지능 국제공동연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지향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해외 인공지능 우수연구자(15명 이상)가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하여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공개 발표회 및 국제 토론회 등도 정례 개최하여 국제적 지위를 갖춘 대한민국 인공지능 연구거점 설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인공지능 연구거점 개소식(9월 잠정) 등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나가는 한편, 독립법인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국제 인공지능 지도력을 확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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