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서울시 AI 스타트업 전문 지원기관 ‘서울AI허브’가 선발한 혁신 스타트업이 캐나다 ‘밀라AI연구소’와 한 팀이 돼 기술 문제 해결을 시작했다.
밀라AI연구소는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가 설립한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로, 서울AI허브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밀라AI연구소와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은 6월 3일부터 15주간 밀라AI연구소에서 함께 근무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공동 연구 프로그램인 ‘사이언티스트 인 레지던스(Scientist-in-residence)’에 참여한다.
서울AI허브는 ▲국내 스타트업과 밀라AI연구소의 연구원 매칭 ▲국내 AI 스타트업의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동 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스튜디오 프리윌 ▲패션에이드 ▲노리스페이스 ▲프로브메디컬 ▲포디아이비젼 ▲프리베노틱스 ▲트라이피프티이다.
서울시는 밀라AI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협력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진단,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 영상 콘텐츠 제작 등 기업의 기술력 제고에 앞장선다.
또한 밀라AI연구소의 커뮤니티 자원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 기업가 강연 및 심포지엄 등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기술 콘퍼런스 ‘콜리전 2024(Collision 2024, 6.17~21)’에 국내 스타트업의 AI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북미 시장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서울 소재 AI 스타트업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스타트업 2,000여 개사, 파트너사 300여 개사 등 130여 개국에서 4만여 명 이상이 방문한다. 서울AI허브는 한국의 AI 혁신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현지 시장에서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서영 서울시 첨단산업과장은 “세계 최고의 AI 연구소로 손꼽히는 밀라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는 우리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도록 성장 속도를 앞당길 것”이라며 “세계적인 AI 기술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교류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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