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강원도는 지난 4일(화) 성균관대학교, 원주시와 ‘강원-성균관대학교-원주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사업 추진 ▲균형 있는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반도체기업 강원지역 투자촉진 협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개최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산업에서 한국이 나아갈 길을 진단한 베스트셀러 <반도체삼국지> 저자인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의 글로벌 반도체산업 재편과 한국 반도체산업의 전략에 대한 특강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 최고의 권위와 인프라를 갖춘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이 강원도의 반도체산업 유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빠르게 진행되었다.
지난 3월 강원도와 성균관대는 강원형 반도체 핵심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하여 대학의 교육과정 및 반도체 수요 산업·기업 연계 차세대 반도체 개발 기술협력 등 다양한 정보 공유에 대해 상호 공감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398년 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설립된 성균관의 전통을 계승하는 최초의 대학으로 건학 626주년의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 교육의 중심 역할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특성화대학원(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반도체 소부장 주관대학·반도체특성화대학(교육부)에 선정, 2023년 정부공모사업 3개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으며, 다양한 학과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최신 기술 및 산업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등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작년 10월 수립한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기업유치 등 반도체산업 전략 추진으로 반도체교육센터 및 3대 테스트베드 구축, 공유대학 출범,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4개사와의 투자협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세계 초일류로 견인한 23년 간의 인력 양성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도의 반도체 생태계가 초일류화 안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와 장비, 삼성전자와 최초 계약학과 등 성균관대학교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기록 제조기”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반도체 교육원이 임시 운영에 들어가는 데 성대 교수진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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