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강원도는 5월 2일(목)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원주시와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반도체 기업 지원사업 협력 ▲균형 있는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반도체 기업 강원지역 투자촉진 협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초청인사로 협회 김정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하여 반도체산업의 중요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대한 공감을 계기로 진행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내 반도체산업과 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 강원도의 협약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협회가 강원 반도체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현재 307개의 국내외 반도체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회원사 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반도체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이바지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회는 반도체 연구·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운영 및 펀드 운용, 해외마케팅 지원, 반도체대전 개최 등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강원형 반도체산업을 시작한지 불과 2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기업유치 등 4대 전략을 수립, 반도체교육센터 및 3대 테스트베드 구축, 공유대학 출범,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4개사와의 투자협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삼성전자, DB하이텍에 이어 이날 반도체산업협회와의 협약으로 협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산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력양성뿐 아니라 기업지원과 투자유치 분야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강원도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도내 구축 중인 교육센터 및 테스트베드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앞으로 도 반도체 추진 실적을 묻는다면 오늘 협약식을 말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가입된 도내 기업이 3곳인데, 앞으로는 가입 기업을 10배 이상 늘려 한국 반도체산업 발전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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