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목) 제조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로봇SI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로봇 보급 확산을 위해 전문연구기관들과 업종별 표준공정모델을 개발 추진하고, 이를 제조현장에 실증 연계하기 위해 제조로봇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은 3대 제조업(뿌리·섬유·식음료) 및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109개 공정을 개발 완료했고, 올해까지 34개 공정을 추가 개발하여 최종적으로 개발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올해 개발된 표준공정모델 결과물의 안정적 확산을 위한 기술 공유와 원활한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연구기관과 로봇SI기업 및 수요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시간에는 내년도 제조로봇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제조로봇 실증지원 사업’ 및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제조로봇 실증지원 사업’은 표준공정모델을 활용하여 제조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각 연구기관별로 개발한 표준공정모델에 대한 상세한 기술 공유를 통해 기술개발 결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업종별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식품연구원(식음료), 한국자동차연구원(자동차), 한국기계연구원(기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금속·플라스틱, 바이오화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전자전기),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섬유), 한국로봇융합연구원(항공, 선박)이 있다.
또한 ‘국내 그리퍼 기술동향’ 발표를 통해 제조현장의 그리퍼 활용 기술을 소개하고, 이어서 ‘표준공정모델 효과성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제조현장에서의 표준공정모델 활용성을 알렸다.
아울러 사업 지원 시 주요 문의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청취하는 ‘제조로봇 실증 사업 Q&A’ 시간을 통해 예비 수행기업들의 실증 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의 제조로봇 필요성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올해 표준공정모델 개발이 마무리된 후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제조현장의 로봇 보급을 꾸준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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