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2023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TC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산업은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최신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산업이다.
KTC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 미래 성장 및 국가적 중요산업으로 구성된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소개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의 국내 시장 확대 및 보급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로봇이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하며, 이에 국민의 안전과 로봇 성능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및 인증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KTC는 산업용로봇 자율안전 확인 신고제도에서 요구하는 전기적 안전 시험과 전자파 적합성시험을 제공하며, 위험성평가,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행사 공동주관사인 한국로봇산업협회(KAR)와 글로벌 시험·인증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 안전성 ▶안전 및 실증 지원 ▶로봇·스마트가전 분야에서 고객의 시험·인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세계 로봇산업 시장은 2020년 250억 달러에서 2030년 1,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도 2021년 5조원에서 2030년 8조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KTC는 로봇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인증 컨설팅,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사업인 ‘해양 무인 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해양 무인 시스템 시험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ISO TC299) WG2(서비스로봇 안전), WG3(산업용로봇 안전) 회의에 참여하여 로봇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산업용로봇의 전기안전성, 전자파 적합성 시험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로봇에 정보보안, 기능안전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라 로봇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로봇 제조기업들의 수출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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