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자율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연구개발(R&D)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공동으로 ‘자율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연구개발(R&D) 설명회’를 개최했다.

LG이노텍·한국알프스 등 선도기업과 관련 부품기업, 광주테크노파크·전자기술연구원·광기술원·한국자동차연구원·광주그린카진흥원 등 산업지원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설명회는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연구개발(R&D) 과제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발굴된 52건에 대해 세부기획방향을 조언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장엽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단장은 “이 사업은 완성차 중심보다는 자동차 부품의 선도기업과 협력기업 간 협력체계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해 기술적 가치사슬 완결형 소부장 특화단지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광주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많은 과제를 발굴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질의응답에서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는 714만 ㎡(약 220만평)로 공간적으로 넓고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사업인 만큼 미래차 전환에 대응해 전폭적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 부품 선도기업과 협력기업,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이 아직 체계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과정에서 조언 등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자율차 부품 분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6,000억 원을 투입해 미래차국가산단,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 등 약 220만평을 대상으로 미래차 산업의 삼각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용선 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은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이후 추진단 구성 등 후속조치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고, 이달 중 소부장 특화단지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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