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LS일렉트릭이 6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메쎄뮌헨(Messe Münschen) 전시장에서 열리는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23’과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총 12부스 규모 전시 공간에 ‘그린에너지의 미래를 향하여’를 메인 주제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솔루션▲디지털전환 솔루션 등 3개 테마 존(ZONE)을 구성하고 유럽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전시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K-배터리에 필수적인 친환경 전력시스템의 미래 신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솔루션을 전면 배치한다.
우선, 그린에너지 솔루션으로 ▲모듈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차세대 직류(DC) 전력기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EMS) 등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를 소개한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 Power Electronic Building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
직류(DC) 배선용 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직류(DC) 릴레이(Relay), 직류(DC) 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 직류(DC) 전력기기 풀패키지도 함께 공개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송·변전,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배터리 솔루션 존에서는 SST(반도체변압기, Solid State Transformer)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소개한다. LS일렉트릭 SST는 단순히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과 동시에 직류(DC)-교류(AC) 변환이 가능한 변압기로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설치가 필요 없다.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구축돼야 하는데, SST를 사용하면 설치면적을 줄일 수 있다.
LS일렉트릭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적용 사이트의 전력사용 데이터를 측정·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는 전력사용량 예측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져 전력에너지 시장 효율성·안정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S일렉트릭의 스마트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과 사업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탄소배출 감소 정책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넘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총사업비 약 1,200억 원 규모 영국 보틀리 ESS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LS일렉트릭이 수주한 해외 ESS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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