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그린에어가 30일(금) 광주경제자유구역 에너지밸리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공장 설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연료전지 전문기업 ㈜호그린에어가 30일(금) 광주경제자유구역 에너지밸리(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도첨산단’)에서 공장 설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호그린에어 홍성호 대표, 이용빈·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미란·이명노 광주시의원,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토니클렘슨(Tony Clampson) 영국대사관 상무참사관 등 내외빈과 영국 인텔리젠트에너지(Intelligeng Enegy, 이하 ‘IE’) 데이비드 울하우스(David Woolhouse) CEO를 비롯해 영국 와이즈버리랩스, LS일렉트릭 등 국내외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호그린에어는 광주에서 드론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다. 2021년 10월 광주에 있는 드론을 9,042 ㎞ 떨어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어하는데 성공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수소드론 개발 과정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 IE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0년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호그린에어는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에너지밸리 도첨산단에 150억 원을 투자해 100 ㎾급 연료전지 생산과 함께 드론, 항공, 차량,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 연료전지 생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형 수소발전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연료전지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수소액화 분야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과 함께 광주시와 주한영국대사관, IE, ㈜호그린에어가 ‘영국정부와 광주광역시 수소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고출력·고효율 연료전지 생산 등 광주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호그린에어 홍성호 대표는 “청정에너지를 통해 더 나은 삶과 모두가 중심이 되는 푸른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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