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28일(목)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에서 ‘2022년도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사전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북도는 28일(목)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에서 ‘2022년도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사전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두산중공업과 첨단제조기술연구소(AMRC) 관계자를 비롯해 원전해체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의 3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원전해체 육성계획 방향과 원전해체 분야 주요기술을 소개했다. 또 경북도의 지원사업을 통해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하게 된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지원사업 관련 일대일 개별상담 및 자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2019년부터 시작된 경북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컨설팅 및 인증 지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과 기술개발 자유공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사업의 성과를 보면, 정부 공모사업 선정(13.5억 원, 유투엔지), 한국수력원자력 및 두산중공업 등 앵커기업의 협력업체 등록(신황, 포스마텍, 정수필터레이션 등),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제품 납품(유투엔지, 신황, 씨티에이) 등이 있다.

특히, 내년에는 지원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1~2개 선정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해외 원전해체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9월, 최근 3년간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평가(문제점)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업기간이 촉박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내년부터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사업공고를 추진해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에서는 원전해체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원전해체 선도기업 간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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