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5년간 162억 원 투입

▲ 대구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사진 전경)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내 ‘디자인 주도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디자인 인프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기계신문] 대구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내 ‘디자인 주도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디자인 인프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 앞에서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기술에서 소비자로의 시장 패러다임 이행에 따라 디자인 적용영역이 상품개발 전 주기로 확대돼 디지털에 기반한 디자인 주도 신상품 개발 프로세스는 기업 경쟁력의 주요한 원천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이런 점에 주목하고 2020년부터 디자인이 견인하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 부산, 강원 등 3개 지역디자인센터와 함께 지역 디자인 인프라 구축 과제를 기획해 올해 정부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62억 원이 투입되며,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전체 국비 100억 원 중 53억 원을 확보해 ‘기획-개발-검증’ 단계별로 총 12종, 627㎡ 규모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내에 디자인 전략룸, 협업 아이데이션룸, CMF(Color·Material·Finishing) 룸, 시제품 제작룸, 사용성 테스트룸 등 전용공간을 조성해 27종 118대의 디지털 디자인 기반 상품개발 지원 장비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실행 지원, 장비 활용 및 디자인 마인드 교육 실시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인프라 활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4개 디자인센터는 권역별로 특화된 연구·활용 인프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그간 지역 중소기업은 디자인 역량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능력을 갖추기에 여건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데이터 기반 디자인 인프라와 관련 지원을 통해 디자인 혁신역량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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