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전력화 완료된 무인기뢰처리기-II는 2018년부터 배치하였으며, 국내 민간의 우수한 해양로봇 기술을 국방에 적용하여 개발된 수중 무인체계이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이 바닷속에 설치된 기뢰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무인기뢰처리기-Ⅱ」를 국내 기술로 개발(대양전기공업㈜)하여 해군에 전력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무인기뢰처리기는 해외에서 도입한 이후 장기간 운용으로 노후화되었고, 여러 제한사항과 정비 문제 등으로 신형 무인기뢰처리기의 도입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전력화 완료된 무인기뢰처리기-II는 2018년부터 배치하였으며, 국내 민간의 우수한 해양로봇 기술을 국방에 적용하여 개발된 수중 무인체계로 주요 항만, 해상교통로, 상륙해안 등에 설치된 기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거하는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무인기뢰처리기-II는 기뢰제거 함정이 음탐기로 기뢰를 탐색한 이후 투입되며, 원격조종으로 이동하여 기뢰를 식별하고, 기뢰제거용 폭약을 설치하여 기뢰를 처리한다.

기존 해외에서 도입해온 장비와 비교하면 운용시간이 증가된 것은 물론, 조류 극복 능력이 강화되어 한반도 전 해역에서 기뢰 작전을 보장하고, 무인기뢰처리기와 함정 간 연결된 케이블이 절단된 경우에도 자율항해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후속 군수 및 정비 지원에도 유리하다.

방위사업청 원호준 무인사업부장은 “무인기뢰처리기-II의 전력화로 해군의 기뢰 작전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방위사업청은 향후에도 해양 무인체계를 개발하고 전력화하여 군 전력증강은 물론 국가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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