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210억 원 투자
[기계신문]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210억 원을 투입해 포항테크노파크 제6벤처동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지난 15일 열린 착공식에는 지멘스헬시니어스 최고재무책임자 요헨 슈미츠(Jochen Schmitz), 북미대표 수라브 파가리야(Sourabh Pagaria) 등 글로벌 경영진과 임직원, 경상북도, 포항시 관계자, 포항테크노파크 및 관계기관 등 약 30명이 참석해 첫 삽을 함께 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지멘스헬시니어스의 포항공장 증설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북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협력업체 동반 성장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포항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50만 대에서 100만 대로 두 배 확대되고, 신규 고용 400명을 포함해 총 1,0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포항공장은 여성 인력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여성 고용 확대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08년 포항테크노파크에 처음 입주한 이후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경주공장을 포항으로 이전·통합하며 생산기반을 확장했고, 현재는 제2·3·4벤처동을 활용해 운영 중이다. 이번 제6벤처동 신축으로 총 임대 면적은 약 21,000㎡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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