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구미시와 펫테크 등 구미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반려동물 관련 상품 제조 및 서비스업, 반려동물 식품업, 반려동물 의료·돌봄 서비스업, 반려동물 기술업이 해당되며,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 산업으로 2027년 15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2023.8.9.)’을 통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글로벌 전략산업화’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지난 5월 13일 산업 육성을 위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개호 의원 등 11인)’이 발의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구미시의 현황을 배경으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조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되었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양 기관이 ▲구미 반려동물 연관산업 국책사업 발굴 및 추진 ▲구미 펫테크 산업 기반 구축(기업지원, 시험인증, 임상실증 등) ▲펫테크 산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도 KTC는 구미시가 펫테크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구미의 IT파크를 비롯하여 삼성, LG로 대표되는 국내 IT 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집적되어있고, 권역 내 농림축산검역본부(김천) 등 풍부한 지원 인프라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구미대 반려동물학과 등 20개 대학교에서 연간 800여명의 동물보건 관련 인력, 3,500명 규모의 연관 인력을 육성하고 있어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KTC는 기계, 전기, 전자, 화학, 의료 등 전 분야 시험인증기관으로, AI 분야 등 첨단시험인증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으로 지정받아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 항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제품·기술·서비스 등으로 광범위하게 시장이 확대되는 미래유망 산업분야”라면서 “KTC는 이번 구미시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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