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의료 AI 시험평가 모습
KTC 의료 AI 시험평가 모습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사)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평가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2017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며,  기업지원, 인재 육성, 자체 인증제도, 자격제도, 정책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지원하고 15,000여 협력사를 거느린 국내 최대 인공지능 관련 협회이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산업지능화 시험인증 서비스 운영 협력 ▲인공지능 모델 및 시스템에 대한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협력 ▲인공지능 평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교육 협력 ▲인공지능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인공지능 예측 결과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모델의 성능을 판단하기 위한 올바른 기준과 평가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과 평가 방법의 부재로 인해 인공지능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개발 기업에게 개발 과정 및 실용화 일정 확보에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 기관은 AI 모델 및 시스템의 품질, 신뢰성, 성능을 평가하는 원스탑 시험인증 서비스(산업지능화인증) 공동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 품질, 성능,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AI 고유의 위험(데이터 편향, 신뢰성)과 안전 문제를 철저히 검증 강화해 인공지능 품질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때 산업지능화인증이란 기존 산업 시스템 전반에 클라우드, 데이터, AI 기술 융합을 접목하여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사업과 기술에 대한 질적 수준을 보증 및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시험인증 서비스는 KTC에서 분석하고 제시한 ISO/IEC AI 국제표준을 KORAIA의 산업지능화인증에 접목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KTC는 오는 5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KORAIA가 주최하는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전시회에서 이번 협약의 공식 MOU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때 안성일 KTC 원장이 AI EXPO 개막 축사를 함으로써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품질, 신뢰성 평가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C는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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