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충북청주강소특구)가 2025년부터 총 5년간 180억 원의 예산으로 2단계 진입을 시작하며 스마트 IT 부품 및 시스템 산업의 고도화를 본격화한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 충북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여 충북대 본교 및 오창캠퍼스와 오창산단 일대를 포함한 지역을 스마트 IT 부품 및 시스템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정했다.
1단계(2020~2024년)에서는 199억 원의 예산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30건, 기술이전 172건, 창업 65건, 투자연계액 106억 원, 일자리 창출 299명, 매출액 346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2단계에서는 기존 특화 분야인 스마트 IT 부품 및 시스템를 기반으로 첨단반도체 및 스마트 에너지산업 IT 융합 부품 고도화를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대중견·중소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핵심으로 기술사업화 및 기업 지원을 강화해 첨단산업 혁신 허브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성공적인 2단계 추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으로 ▲딥테크 기술사업화 플랫폼 조성 ▲혁신엔진(Open Innovation Engine) 구축 ▲딥테크 창업기업 전주기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먼저, 딥테크 기술사업화 플랫폼 조성을 위해 반도체 IT 소재부품장비센터, 이차전지 실증센터, 디지털 혁신 거점 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딥테크 분야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중소 기업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 간 연계를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해 수요 기업을 확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특구 내 앵커기업을 적극 활용해 기술 협력 모델을 활성화하고, R&D 역량이 우수한 기업과 특구 내 기업의 동반성장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술 검증과 실증, 제품화 지원을 아우르는 혁신엔진(Open Innovation Engine)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특구 내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R&D 기획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 검증과 실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특구 내 기업들이 신기술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딥테크 창업기업 발굴 및 전주기 지원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투자 중심의 창업 지원을 강화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민간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충북청주강소특구가 지역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단계에도 특구 내에서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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