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과 성우제 서울대 해양시스템공학연구소장
(오른쪽부터)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과 성우제 서울대 해양시스템공학연구소장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금) 과천청사에서 서울대학교와 미래 잠수함 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위사업청과 서울대가 2024년 10월 체결한 ‘국방공학·정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잠수함 분야에 특화된 학술적·기술적 교류를 위해 각 기관의 전문부서 간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는 양 기관이 ▶국내 잠수함 기술 수준 제고를 위한 기술자료와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잠수함 분야 최신 기술 발굴을 위한 학술 자문 및 연구 협력을 추진하며 ▶잠수함 관련 컨퍼런스, 세미나, 강연회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잠수함 능력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의 상호 제안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은 지난해 4월 신채호함을 해군에 인도함으로써 3,000톤급 장보고-III Batch-I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는 장보고-III Batch-II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수중전력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서울대 해양시스템공학연구소는 잠수함 설계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잠수함 분야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잠수함 능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 이상우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국내 최고 조선해양공학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미래 잠수함 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여 첨단기술 기반의 잠수함 성능 향상은 물론 향후 잠수함 수출 경쟁력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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