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 앤서니 아탈라 재생의학연구소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왼쪽부터)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 앤서니 아탈라 재생의학연구소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기계신문] 경상북도는 지난 6일 미국 노스캐놀라이나 윈스턴세일럼市에 있는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WFIRM)를 방문해 ‘첨단 재생의료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도 대표로 참석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웨이크포레스트 보건과학대학 대표로 참석한 앤서니 아탈라 재생의학연구소장이 서명하고,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이 합석해 협약을 축하했다.

경북도와 WFIR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및 연구(교수)진 교류, 학술정보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의학 및 과학연구 논문 공동 발표 등에 합의하고,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WFIRM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소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손상된 조직과 장기의 재생 및 복원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세계 최초로 인공 배양 장기(방광)의 인간 이식 성공 ▲인슐린 생성 세포 생성 ▲심장 우회 수술을 위한 혈관 엔지니어링 ▲재생 뇌막조직을 통한 무릎 부상 치료법 개발 등이 있다.

경북도는 WFIRM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 리더들과의 교류 협력으로 안동의 백신, 포항의 신약, 의성의 세포배양 소재 산업을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 경험과 인프라를 발판으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WFIRM은 혁신적인 치료 기술 개발로 희귀성, 난치성 환자들에게 희망이 큰 연구소로서 이번 협약으로 경북의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재생의료산업이 경북 바이오 사업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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