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과 문성제 선문대학교 총장
(오른쪽부터)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과 문성제 선문대학교 총장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27일(금) 선문대학교와 수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KTC 안성일 원장, 권오륜 바이오사업본부장, 선문대 문성제 총장, 최창하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사항은 ▲수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및 정보 교류 ▲실증 기반의 시험 서비스 지원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시험연구 협의체 구축 등이다.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수면 제품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실증 기반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상용화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기술적 문제 해결 지원 등 필수 기반 구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KTC는 2024년 3월 충남 아산 R&D집적지구에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수면 관련 임상 실증 기반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수면산업진흥센터를 개소했다.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개소 이래 ‘슬립포노믹스(Sleeponomics)’ 제품군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와 수면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실증 연구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

* 슬립포노믹스(Sleeponomics) :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수면의 질이 나빠진 현대인들이 깊고 편한 숙면을 취하기 위해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경제 현상

또한 운송 밸리데이션 서비스 도입을 통해 미국 FDA 인허가와 유럽 MDR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을 지원하여 국내 수면산업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아울러 웰슬립페어 등 국내 전시회에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 데 이어 수면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여러 기업 및 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해오고 있다.

선문대학교는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수면스파 디지털 헬스케어 마이크로디그리’ 수업을 개설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향후 선문대와 정부 R&D과제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재활 헬스케어 분야 포럼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로써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수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면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발전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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