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1일(금) 전북 순창군 장류산업 특구에서 국내 미생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집·평가 및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유용미생물은행’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북 순창에 위치한 유용미생물은행은 연면적 7,954㎡의 지상 4층 규모로, 장류 등 발효식품, 토양 등에서 추출한 유용 미생물과 그 시료를 5만여 점(유산균, 고초균, 효모, 곰팡이, 초산균 등) 확보하고 있으며, 최대 50만 점까지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저장시설과 독성평가, 유전체 및 기능성 물질 분석 장비, 미생물 대량배양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생물 분야를 포함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2023.2)하고, 6대 분야별 거점기관을 지정하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 6대 분야별 거점기관 : ① 미생물(발효미생물진흥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② 종자(종자산업진흥센터), ③ 동물용의약품(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④ 곤충(예천‧춘천‧남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⑤ 천연물(강릉‧제천 천연물 전주기표준화 허브), ⑥ 식품(국가식품클러스터) |
유용미생물은행은 식품 분야 미생물 거점인 (재)발효미생물진흥원에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미생물 관련 제품을 개발‧실증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소재 발굴에서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추가로 구축된 시설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농식품에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그린바이오산업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라며 “지자체 등에서도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기업‧연구소‧대학 등을 연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한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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