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왼쪽부터)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기계신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서울시와 지난 26일(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중소기업의 R&D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기술보증·투자 등 금융 및 비금융 지원사업을, 서울시는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R&D 사업 등 정책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점 협력사업으로 양 기관은 ▲Pre-R&D 보증(기보, 2억 원) ▲서울형 R&D(서울시, 최대 4억 원) ▲Post-R&D 사업화자금 보증(기보, 최대 30억 원)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지원(기보, 서울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기보와 서울시는 총 3단계로 나눠 ▲기보에서 R&D 과제를 발굴·선정 및 보증을 지원하면 ▲서울시에서 최대 4억 원 출연금을 지원하고 ▲기보는 서울시에서 추천한 R&D 최종평가 우수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형 R&D에 선정된 중소기업 중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진단평가를 지원한다. 2024년 하반기 수요조사 후 2025년 5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사전진단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최초 시행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혁신지원 모델을 최대 지자체인 서울시까지 확대하여 R&D 혁신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우수 R&D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IPO(기업공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형 R&D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자금 지원을 꼽았다”며 “참여기업의 80% 이상이 기업 IPO까지 최종 목표로 뛰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 중소·벤처·창업기업들의 R&D 경쟁력 향상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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