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7일(수) 대전 본원에서 ‘해외 기술이전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기계연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 KBR(Kellogg Brown & Root)과의 CPOX 기술이전 성공 노하우와 기계연 기술이전 추진 방향 등을 발표했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KBR사 헨릭 라슨(Henrik Larsen) 부회장(청정 암모니아· 수소 글로벌 부문장) 등 KBR 핵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8일(금) 미국 휴스턴 KBR 본사에서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이전 기술 적용처 확대와 향후 협력 분야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한 바 있다.
이는 출연연 간 융합 연구를 통해 개발된 고유의 탄소 저감 기술을 북미 최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 KBR에 기술이전한 쾌거로서, 우리나라 화학 공정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성과다.
이번 ‘해외 기술이전 성과 교류회’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기술이전과 관련해 출연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 ‘해외 기술 이전 주춧돌’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박용기 단장이 ‘융합 연구단 소개 및 추진 과정’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기계연 송영훈 책임연구원이 ‘출연연과 해외 기술이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인 ‘해외 기술이전 Know-how’에서는 기계연 이대훈 책임연구원이 ‘기술이전 과정 및 성공 Know-how’를 주제로 계약 체결을 위한 과정과 노력 그리고 해외 기술이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기계연 강선녕 변리사가 ‘KBR사 협상 과정과 절차’를 주제로 해외 기술 이전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기계연의 KBR 기술이전 성공 배경에는 연구의 시작 단계부터 현장 수요에 기반한 목표 설정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개발하며 공정 적용성을 확보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기계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선도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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