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포스코플로우는 친환경 물류망 구축을 위한 극한의 하역설비 체질 개선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운임의 급격한 상승과 선박 대형화에 따라 최대 8.5만 톤까지 접안 가능한 부두를 보유 중인 포스코플로우는 원료 구매 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국가경쟁력 강화, 행정절차 간소화, 부두 운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 광양항 원료부두 7선석을 운영해왔다.
광양항 7선석 부두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원료인 니켈광석을 대표적으로 하역하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의 체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뉴칼레도니아에서 생산된 니켈광석을 선박에서 하역 시 대형괴광의 혼입에 따른 설비 파손이 급증하여, 설비 트러블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설비의 성능개선을 추진하였다.
그 일환으로 기존 CSU(Continuous Ship Unloader, 연속식 하역기) 설비에 신기술을 접목한 충격완화장치를 개발 및 적용하여 괴광낙하에 의한 설비파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였다.
그 결과 2024년 5월 기준 하역효율이 30% 이상 증가하였으며, 하역설비의 원료이탈 방지형 버켓을 개발하여 작업 중 이탈되는 원료량을 12% 저감하였다. 이러한 하역량 향상활동은 물류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포스코그룹의 원가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설비관리섹션 이정연 리더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버켓 구조와 재질 변경 등을 통해 개량형 모델을 만들어 적용했다”면서 “향후 그룹의 신규 화물 특색에도 적합하도록 설비의 개조, 개선에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물류운영실 조정수 실장은 “그룹 내 최적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건한 물류설비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그룹 내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스코플로우가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비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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