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미국 완성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에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모두 86개사가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협력사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운반선사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우수 협력사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과와 혁신, 지속 가능성과 실행, 회복력, 기술, 품질, 수익성 등도 고려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멕시코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세계 4대 항만 운영 업체인 홍콩 '허치슨(Hutchison Ports)'의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이다.
최근 허치슨은 멕시코 최대 항구인 라자로카르데나스항 내 자사 터미널을 이용하는 파트너사 중 작년 한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5대 기업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현대글로비스가 포함됐다.
대규모 투자를 통한 물류 효율성·수익성 향상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약 160억 원을 들여 라자로카르데나스항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항구 터미널 내 약 14만 6,517㎡ 부지에 새 하역장 건설에 나서 물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 지수에 편입된 후 3년 연속 자리를 이어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하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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