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바이오기업 수요기술 산학연(병)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4개사를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2024년 수요기술 산학연(병) 공동연구 지원사업은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지역 기업의 글로벌 기술성장을 위해 진행된다.
기업이 제안한 수요기술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가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기술애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기술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후보소재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바이오 제품개발 전주기에서 필요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공동연구기관이 기업과 함께 공동 연구하는 것으로 선정된 과제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공동연구기관 대상을 대학과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대학의 기초연구 기술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의 임상자료 및 의료 연구자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의료현장의 수요를 제품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3~4개사를 지원하면서 제품개발 및 매출증대, 해외시장 진출, 고용창출 등 지원기업의 발전성과는 물론, 특허출원, 논문게재, 인허가 획득, 기술이전 등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경기 둔화 및 R&D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기반 바이오기업의 고충과 부담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참여기업인 ㈜인투앱 이성영 대표는 “대기업 지원 위주의 중앙정부 사업들과 달리, 중소기업의 기술과 잠재 역량을 높이 평가해 기회를 줘 큰 도움이 됐다”며 “R&D에 기반한 중소 바이오기업에게 단비 같은 사업으로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지역 성장과 함께 바이오기업의 기술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면서 “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해 R&D 직접수행, 산학연(병) 공동연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바이오산업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융합바이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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