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양약품㈜이 충북 음성군 용산일반산업단지에 총 1,545억 원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기계신문] 일양약품㈜이 충북 음성군 용산일반산업단지 내 15,000여 평의 부지를 매입해 2026년까지 총 1,545억 원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일양약품㈜은 1946년 설립된 완제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노루모’, ‘원비디’, ‘영비천’ 등 대표 제품으로 높은 국민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1980년대에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지점을 설치, 14개국에 20여 종의 의약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전문의약품 제조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인 ‘놀텍’,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인 ‘슈팩트’ 등 신약개발 영역까지 진출하여 글로벌 신약기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14일(수) 충북도, 음성군과 의약품 제조공장 이전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반·전문의약품 제조 공장 신설 투자와 충북도 및 음성군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는 “충북은 바이오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 육성하고 있으며 제약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일양약품이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충북이 전국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민 건강과 우리나라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가진 일양약품이 충북도로 이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은 기술집약적 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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