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네 번째부터)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호성 ㈜성현 대표이사

[기계신문] 전북 군산에 소재한 발전·환경 플랜트 및 해양 기자재 전문기업 ㈜성현이 신규 사업으로 새만금 산단 내에 배터리 소재 생산용 설비 제작 기반을 구축, 배터리 관련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

㈜성현은 6일(수)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와 배터리 소재 생산용 설비 및 친환경 에너지 저장 용기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총투자액은 275억 원으로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며 70여 명의 인력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다.

㈜성현 측은 “협력사 등의 새만금 입주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줄 이은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하였으며, 새만금에서 ‘배터리 소재 생산용 설비제조’ 사업 기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가 새만금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제조·공급하여 지역 상생과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유치한 대규모 투자 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만금 산단 내 입주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새만금 고유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014년 군산으로 이전한 전북 향토기업인 ㈜성현의 이차전지 관련 신산업 추진을 위한 새만금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새만금 산단에 입주 예정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성공을 기원하며 글로벌 기업으로도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소재 유망 강소기업인 ㈜성현이 새만금 국가산단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하며, 우리 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성 ㈜성현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이 연관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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