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기계신문] LS MnM㈜이 2026년 상반기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공장을 착공하여 전기차 8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황산니켈 4만 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총투자액은 1조 1,600억 원이다.

LS MnM은 지난 29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와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 구동휘 LS MnM COO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월 LS그룹은 새만금국가산단에 총 1조 8,402억 원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먼저, 1단계 투자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제2단계 투자협약은 연내 체결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LS그룹의 새만금산단 제2단계 투자로 당초보다 3,691억 원이 증가한 1조 1,600억 원 규모다. 이로써 LS그룹 이차전지 소재 분야(LS MnM,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새만금국가산단 투자액은 총 2조 2,093억 원이 되었으며, 새만금은 제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새만금에 투자 예정인 컴플렉스 공장은 LS MnM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그룹 계열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전구체 공정과 연결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LS MnM 투자 예정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LS MnM의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LS그룹은 제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되었다”면서 “기업이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새만금산단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S MnM의 통 큰 투자를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에서 LS MnM과 전북이 힘을 모아 함께 성공가도를 달리자”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LS MnM의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투자를 환영하며, 이차전지 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만금의 이차전지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는 “LS그룹 이차전지 사업의 핵심 거점인 새만금에서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설비 투자로 그룹의 배터리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게 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K-배터리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 가치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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