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치완 영신쿼츠 대표이사, 전용운 청주시 경제교통국장

[기계신문] 영신쿼츠㈜가 충북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내 34,000㎡(10,285평) 부지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65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용 석영유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이와 관련해 영신쿼츠㈜는 2일(목) 충청북도, 청주시와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올해 4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일본 신에츠(Shin-Etsu)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6월에는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독일 헤라우스(Heraeus) 본사를 방문하여 지속적인 투자요청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영신쿼츠㈜는 글로벌 석영유리 생산 그룹인 독일 Heraeus Quarzglas와 일본 Shin-Etsu Quarts사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되어 설립된 100%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고품질의 석영유리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영신쿼츠㈜는 1985년 진천에서 최초 설립되어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광섬유 등에 필수적인 석영유리 생산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에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아가 글로벌 석영유리 생산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은 반도체 관련 기업 수, 생산액 등에서 국내 최고의 반도체 기반이 갖춰진 지역으로, 이번 투자협약이 반도체 분야에서 충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영신쿼츠㈜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 생산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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