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과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이노시뮬레이션과 확장현실(XR) 솔루션 분야에 대한 협력을 위해 11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XR 솔루션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아우르는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시스템, XR 실감 콘텐츠 및 디바이스 등이 해당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제표준(IEC) 및 국가표준(KS) 공동 개발, 연구개발(R&D) 협업 및 기획, 국내외 시험·인증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KTC는 이노시뮬레이션에서 의뢰하는 국내외 시험·인증에 대해 시험 수수료 10% 감면 혜택(법정 수수료 제외)을 제공한다. 또한 국제표준 채택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공, 제품개발 및 수출 시 필요한 기술지원 및 시험·인증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세계 XR 시장 규모는 2019년 78.9억 달러에서 2024년 1,368억 달러로 5년간 연평균 76.9% 성장이 전망된다. XR 연관 산업 시장 규모는 XR 시장의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국방용 훈련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 설비 및 건설 등의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및 유럽에서도 군 또는 위험도가 높은 직업 교육에 가상훈련을 도입함으로써 훈련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글로벌 Top 3 규모와 성능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개발 및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시뮬레이터 기반 디지털 검증 솔루션을 국내 최초 개발, 상용화했다.

또, XR 가상훈련 시스템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철도, 중장비 시뮬레이터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KTC는 현재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마련하고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뮬레이터는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복합하여 구현되는 것으로, KTC는 이노시뮬레이션의 XR 솔루션 사업에 대한 전주기 기업지원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C 안성일 원장은 “이노시뮬레이션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노시뮬레이션이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기술 및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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