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트랜시스의 시트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기계신문]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2023년 8월 발표한 ‘2023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자사 일반 브랜드 승용차 및 SUV 시트(Mass Market CAR, SUV Seat)가 톱(TOP) 3에 올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준중형차(기아 리오) 시트 2위, 중대형SUV(기아 소렌토) 시트 공동 2위다.

2023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는 미국에서 2023년형 차량을 90일 이상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다는 뜻으로,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2023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9만 3,3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평가를 받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톱(TOP) 3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2위(현대 엑센트), 3위(기아 포르테)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Premium Car) 부문에서 제네시스 G90의 시트로 3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준중형차 시트 2위(기아 포르테), 준중형 SUV 시트 2위(기아 소울), 중대형 SUV 시트 3위(기아 소렌토)를 기록했다.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서승우 상무는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시트 개발 노력이 북미 지역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트를 제작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요구에 신속 대응하고 지속적 매출 확대를 위해 11개국 33개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조지아, 일리노이, 앨라배마, 멕시코 몬테레이 등에서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미국 완성차 기업의 제조 본산인 미시건주의 현대트랜시스 미시건지점과 전기차 생산, 기술·개발 기지가 몰려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캘리포니아지점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완성차 기업의 전동화 제품 수주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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