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프라운호퍼 IKTS와 국내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간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프라운호퍼 IKTS(Fraunhofer Institute for Ceramic Technologies and Systems IKTS)와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간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8월 14일부터 18일간 뮌헨에서 개최된 EKC(The 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 2023 행사에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한-독 기술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럽 진출을 원하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애로 해소 ▲양국 간 기술교류를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수요에 대응하여 우수 연구인력 및 연구 교류 등 기술협력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융합혁신지원단은 향후 R&D 글로벌 트랙 및 글로벌 융복합 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 기술협력 채널을 마련하여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라운호퍼 IKTS는 독일 최대 연구소 그룹인 프라운호퍼 연구협회 소속으로, 820여명 규모의 연구자를 보유한 유럽 최대 규모의 세라믹 연구소다.

주로 고성능 세라믹을 위한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에너지 저장장치, 비파괴검사, 화학공정기술, 세라믹 솔루션 등에 대한 시험 분석과 시생산을 통한 연구를 지원한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제28조에 근거한 공공연구기관 협의체다. 지난 2020년 4월 출범해 현재 3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연구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원스톱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7월 기준 소재·부품·장비 기업 2,415개사의 애로기술 6,621건을 해결하며 소재·부품·장비 기술애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융합혁신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민병주 KIAT 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해 이번 세라믹 분야의 기술협력을 넘어 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기술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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