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수면·건강박람회(슬립테크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TC는 부스 참가를 통해 수면산업 분야 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과 시험·인증 취득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컨퍼런스에 참가해 수면산업진흥센터와 수면 제품 관련 표준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최근 수면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수면산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세계 수면산업 규모가 2021년 150억 달러에서 2026년에는 3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면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KTC는 이에 유망 산업 분야 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KTC를 포함하여 충남TP, 한국한의학연구원, 서울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참여하며 2023년까지 총 240억 원이 투입되어 수면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올해는 기반 구축의 마무리 단계로 오는 11월에 충남 아산에 수면산업진흥센터를 개소한다. KTC는 수면 친화 제품 실증서비스 구축 및 실증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면 친화 제품의 소비자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사업화 성공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C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어 의료기기 분야 수면산업 기업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유럽연합에서 의료기기 관리제도를 기존 지침(MDD)에서 규정(MDR)으로 강화하여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KTC는 유럽 MDR 인증기관과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국내 수면산업 기업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TC 안성일 원장은 “시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개소될 수면산업진흥센터를 통하여 수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 수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면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면과 헬스케어 기업의 발전적인 공존을 지향하는 ‘슬립테크 2023’에서 침구류 제품 등의 전통적인 수면산업과 함께 IT, 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제품의 시장 동향 및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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