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진행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한화 글로벌부문 등 5개사와 2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기계신문] 전라남도는 28일(수)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한화 글로벌부문 등 5개 기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김병윤 베스타스 부사장, 하운식 GE리뉴어블에너지 사장, 임효성 ㈜효성 상무, 노형섭 일진전기 전무, 박상훈 HD현대일렉트릭 전무, 이성백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수석 부회장, 수도권 소재 기업과 협회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한화 글로벌부문, GS바이오㈜, ㈜창억, ㈜바른디앤디, ㈜포스코퓨처엠 등 5개 기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2,125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여수 국가산단 일원 13만 ㎡(4만평)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질산 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반도체 소재 및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수소·CCS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GS바이오는 2024년까지 여수 국가산단에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증설할 예정이다.

창억은 영광에 2029년까지 쌀가루 및 떡 제조 관련 공장을 신설하고, 바른디앤디는 2027년까지 호텔 및 리조트를 건립하며,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에서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투자협약에 이어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소개 발표를 통해 주력사업인 첨단소재,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반도체 등 전남의 역점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강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 한국전력공사는 분산형 에너지 시대에 대비해 미래형 신기술로 주목받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추진 계획과 에너지밸리 추진 현황 및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분야 맞춤형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남해안 역사문화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산업 대전환의 시대 최적의 발전 여건을 갖춘 기회와 희망의 땅, 전남에서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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