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경남도가 서부권 뿌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제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애로 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등 각종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이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인 만큼 산업에서의 중요도가 높지만, 경남 서부권 뿌리기업들은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경쟁력이 부족해 사업영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뿌리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애로 기술, 사업화 등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2015년 구축된 금형, 소성가공 분야 특화기관으로 1만 톤형 프레스 등 26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연구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공정 자동화/첨단화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비 및 ▶실패율 완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공정개선 등을 지원한다.
공정 자동화/첨단화는 1,600만원, 시제품 제작·공정개선은 1,400만원 내외 규모로 서류평가와 면담, 현장 조사, 발표평가의 과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 알림 마당-사업 공고란에 ‘2023 경남(서부권) 뿌리기업 위기 극복 지원사업’을 공고 중으로,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5월 12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정개선과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불량률을 개선하고, 매출 증가는 물론 고용 창출까지 이어져 그간 사업성과가 많았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뿌리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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