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이 전자산업의 협력업체가 수행하는 작업 유해·위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북’을 2월 10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기계신문] 안전보건공단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의 협력업체가 수행하는 정비보수·환경처리·운반 등의 작업 유해·위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북’을 2월 10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생태계 구성원 중 원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보건에 취약한 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유해·위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를 순차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첫 번째 결과물로 ‘클린룸 청소작업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와 ‘폐가스 처리설비 유지보수작업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 개발이 완료되었다.

제작된 가이드 책자 인쇄본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DB하이텍,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원청업체에 배부되며, 동일 내용의 전자파일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각각의 안전보건 가이드에는 작업별 특징, 유해위험요인, 재해예방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어 원청업체와 클린룸 청소업체, 폐가스 처리설비 유지보수 업체가 작업에 활용 시 산재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전자산업 전반적인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설비·장비 유지보수작업에 대한 가이드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총 16종의 유해위험작업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하여, 전자산업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필요한 유해·위험 정보를 연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규완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장은 “전자산업 협력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정보 확보가 취약한 곳이 많다”면서 “협력업체가 수행하는 유해·위험작업에 대한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보급함으로써 근로자의 알 권리 확보 및 산재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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