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계신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내역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로봇을 활용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60개 내외 기업에 총 181억 원(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며,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로봇 도입 전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공정자동화 설계 및 생산기술 개선을 지원하고, 도입 이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로봇제품 활용교육 및 안전검사까지 기업 수요에 맞게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세부내역

올해는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우선 선발기준 중 공정개선 성과를 보다 완화(상위 20→30%)하여 우수 스마트공장 과제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면제하고, 수출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우대한다.

또한, 금속가공, 기계, 화학제품 등 고위험 업종 10개사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기존에 도입하여 활용 중인 노후로봇도 교체 가능하다. 로봇SI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한국로봇산업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은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155개사의 제조현장에 로봇 도입을 지원하였고, 지원받은 기업은 평균 생산성이 60.6% 향상, 불량률 및 원가는 각각 69.6%, 45.8% 감소하였으며 납기준수는 14.6%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우수 사례를 보면,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 체결 부품 등을 제작하는 A사는 도금공정에 다관절 로봇 6대를 도입하여 생산량 145%, 공정불량률 73%, 총원가절감 50%의 개선 성과를 거두었고, 2023년 31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 고용까지 창출하였다.

또, 자동차 엔진 부품 등을 제작하는 B사는 가공 및 검사 공정에 산업용 로봇 3대를 도입하여 검사 공정에서 실시간 제품의 품질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어 공정 재고 제로화 달성과 더불어 향후 4년간 9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제조기업들에게 대단히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제조기업을 선발하여 스마트 제조혁신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시 유의사항 및 세부적인 지원사항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2월 7일(화) 10시 30분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하고, 13시부터는 공급기업과 도입기업의 원활한 매칭을 위한 매칭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2일(목)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사업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월 2일(목)까지 로봇산업진흥원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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