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한국동서발전㈜이 9일(수)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위치한 사업부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임호선 국회의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병옥 음성군수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액화천연가스발전소는 국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발전소 신설사업으로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내 약 98,000평 부지에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여 총설비용량 1,122 MW(561 MW×2기)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 천연가스발전소는 석탄발전 감축 및 미세먼지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건설 예정이었던 석탄발전인 당진에코파워를 천연가스로 전환한 발전소이다.
정부와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한 자발적인 연료전환 사례로서 2019년 1월 사업허가 변경 및 2021년 9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음성 발전소 건설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발전소가 소재한 충북지역은 우리나라의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이차전지, 시멘트, 바이오 산업 등이 발달한 지역이나 전력 판매량 대비 발전량은 7.8%(2021년)로 타 지역 대비 낮은 편이었다.
음성 천연가스발전소는 충북도 최초의 대규모(1.1 GW) 건설사업으로서 발전소의 건설로 충북도 지역에 안정적 전력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준 차관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자발적인 연료전환 성과를 기념하였고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충북지역에 안정적 전력공급이 이루어져 다양한 미래 산업의 발전과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동서발전 관계자 및 발전소 유치를 결정한 음성 지역주민들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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