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들이 집적화되어 있는 산업단지 등 지역을 지정하여,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경쟁력 제고 핵심 정책이다. 사진은 부산장림 표면처리 특화단지 전경

[기계신문]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들이 집적화되어 있는 산업단지 등 지역을 지정하여,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경쟁력 제고 핵심 정책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4개 단지는 대-중소 상생, 수요산업-뿌리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1년도 신규 지정 뿌리산업 특화단지별 추진 방향 ※ 올해 지정된 4개 단지는 사업 기획·구체화 등을 통해 2022년부터 사업 신청·지원 가능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旣 지정된 특화단지(34개) 중 10개 단지의 공동활용시설 구축(6개), 공동혁신활동(6개) 등 12개 사업에 올해 안에 총 1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장림 표면처리 특화단지’의 경우, 특화단지 중 2019년에 별도로 선정된 선도단지로서 공동폐수처리시설 용량 확대 및 친환경화,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여 폐수처리비용 절감, 근로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

▲ 부산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 사업내용

‘광주 금형 특화단지’의 경우, 2020년 12월 뿌리 밀크런 시범사업 협약 추진단지로서, 유럽에서 개별 운송되었던 금형 부품을 밀크런 방식으로 일괄 수거하도록 지원하여 원부자재 공급망 안정화,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 광주금형특화단지 밀크런 시범사업 내용
▲ 2021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내용

산업통상자원부는 특화단지 정책에 대한 뿌리기업들의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혁신적 사업모델 확산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 ▶기획·관리 개선의 3대 방향으로 지원사업 체계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부산장림특화단지의 선도단지 사례를 참고하여 중장기 종합지원 사업 방식을 확대하고, 대-중소 상생형, 특화단지 간 연계형 등 다양한 혁신적 사업 모델을 발굴·촉진하는 한편, 사업 추진전략 구체화, 입주기업 협의체 보강, 기업이전 촉진 등 단지별 수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 활성화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년도 지원사업 사전 수요조사 절차 도입(2021.8월 실시), 수요제출·사업신청 주체를 지자체로 일원화,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사업 모니터링·애로해소 등 기획·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사업 기획·관리 개선 방향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최근 「뿌리산업법」을 개정(2021.6.15일 공포)하는 등 뿌리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혁신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뿌리산업의 연계·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여 우리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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