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에 위치한 (재)경남테크노파크 본부에서 26일(수)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기계신문] 경남 창원에 위치한 (재)경남테크노파크 본부에서 26일(수)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안승대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등 경남, 부산, 울산 관계자,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와 김종호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내용 발표(삼성전자)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현판식 ▲관련기업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arte Social Responsibility) 차원에서 설립된 조직으로, 삼성전자와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수원과 구미, 광주 그리고 이번에 신설된 창원까지 총 4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삼성전자의 제조전문가가 중소기업 현장에 투입되고, 제대로 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혁신활동,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어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는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자리잡았다. 앞으로 제조전문가 18명이 근무하면서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경남에서만 매년 30개 정도 구축되고 있다. 이번 부울경 지원센터 개소에 따라 경남과 부산, 울산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 지원센터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다음달 중순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로부터 각각 총사업비의 30%씩을 지원받고, 경남도에서도 추가로 10%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의 30%만 부담하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조업을 스마트화해 나가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행정 입장에서 보면 제조업이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존 제조업들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되면서 청년과 여성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하는 게 객관적인 의견”이라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한 삼성전자 측에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조업을 포함해 지역의 중소 ICT산업 육성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도정 중점과제로 선정해 연간 155억 원(2021년 기준)의 도비 예산을 투입, 매년 5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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