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구축 사업’에 324억 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기계신문] 전라남도는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구축 사업’에 324억 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구축은 기업의 제품 설계 및 생산 공정 개선 등을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자동화장비제어기 등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1번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다.

전남도는 기술성 평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총 185개사(기초 160·고도화 25)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와 ‘고도화’로 구분해 차등 지원한다. 기초 수준은 최대 1억 원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고도화 수준은 최대 4억 원을 보조한다.

이 사업은 국비 50%, 자부담 50% 사업이나, 전남도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의 30%를 추가 지원해 자부담을 20%로 낮춰 진입 장벽을 완화했다. 이 때문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52개사에 불과하던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2019년 129개사, 2020년 180개사, 2021년 204개사로 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생산성 증가(30%), 품질 향상(44%), 원가 절감(16%) 등 효과로 경쟁력이 향상됐다. 또, 기업당 평균 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디지털·자동화로 인한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따른 산업재해 감소(18%)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첨단기술로 청년이 안전하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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